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다음 달 4일과 6일,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법으로 지정된 주간이다.
은평구는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모든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내달 4일 ©양진아 기자 |
다음 달 4일에는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리며,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또한, 서예 퍼포먼스와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DIA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유명인 특강에서는 ‘옥탑방 문제아들’, ‘라디오스타’ 등 방송에 출연한 한국 최초의 여성 살인사건 수사관인 박미옥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며, ’30년간 현장을 지켜본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다음 달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역촌역 4번 출구 앞 은평평화공원에서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11개 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양성평등 기금 사업 홍보 ▲양성평등 퍼즐 및 샌드위치 만들기 ▲가정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범죄 예방 관련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평등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모든 사람이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도시 은평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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