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합동 공중‧개방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실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30일, 전자(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회룡역 1호선 및 경전철 회룡역 일대의 공중 및 민간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 회원들과 의정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함께 참여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 4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민‧관‧경 합동 공중‧개방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실시

 [코리안투데이] 민‧관‧경 합동 불법촬영 점검에 참여한 의정부시 관계자들  © 강은영 기자

 

이번 점검에서는 렌즈 탐지기와 전파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사용해 변기뚜껑, 천장, 환풍구 등 불법 촬영 기기가 설치될 수 있는 취약 지점을 철저히 확인했다. 또한, 흠집이나 구멍이 발견된 곳에는 경고성 문구 스티커를 부착해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을 이용한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자 성범죄 예방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불법 촬영 기기 탐지 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화(031-828-4234)로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대여할 수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