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감염병 예방과 해외여행 안전을 위한 맞춤형 시민강좌 ‘신종감염병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10월 1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의사회가 협력하여 마련된 이번 강좌는 선착순 2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민 맞춤형’ 감염병 교육 © 지승주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0월 16일 오후 2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감염병 교육인 ‘신종감염병 극복하기 프로젝트’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민들에게 신종감염병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여행 시 건강관리 방안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시민강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송파구가 높은 인구밀도 속에서도 감염병 대응에 힘썼던 경험과, 서울시 내에서 여권 발급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되었다. 특히,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사로는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가 ‘역사를 뒤흔든 감염병, 인류는 어떻게 이겨냈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에서는 감염병이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과 과거 감염병 극복 사례들을 분석하며, 현대 사회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오홍상 교수가 ‘해외여행 건강하게 다녀오기’를 주제로, 최근 급증하는 해외여행객들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이 강의에서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질병, 예방 접종, 현지 의료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다룰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10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송파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7-3699, 3480, 3720)로 전화 신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시민강좌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민들이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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