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오는 10월 12일에 영등포공원 잔디마당에서 제11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연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숲정원에서 해치랑 놀자’를 주제로, 유아와 가족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필수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이 나뉘어 진행된다. 필수 프로그램으로는 생명의 돌과 가족 화분 만들기가 있다. 생명의 돌은 각기 다른 돌에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가치를 표현하는 활동이고, 가족 화분 만들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미니 화분을 만들어 가족 정원을 꾸미는 것이다. 가족 화분 만들기에서 우수한 팀에게는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개최된 제10회 영등포공원 유아숲 가족축제 모습 |
체험 프로그램은 정원 문화, 숲 체험, 기후변화 및 친환경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곤충 목걸이 만들기 등 총 10개의 자연 친화적인 활동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 버블 벌룬 쇼와 가족사진 촬영 같은 부대행사도 열리며, 자연 속에서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 요원 배치 및 경찰·소방서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리된다.
영등포구 최호권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들이 자연을 즐기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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