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10월 28일 신길4동에 서울형 키즈카페 영등포 2호점을 공식 개관했다. 이번 시설은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날씨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사계절 내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이다. 이번 영등포 2호점은 기존 공동 육아방을 리모델링하여 면적 약 173㎡의 최적의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서울형 키즈카페 영등포 2호점(신길4동점)’ 내부 모습 |
이번 키즈카페는 ‘자연과 캠핑’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하여 내부 공간을 구성하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시설에서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시각과 촉각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졌다. 특히 “캠핑놀이존”과 “숲테마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캠핑을 체험하고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득이하게 동행하기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놀이 돌봄 서비스’도 운영하며, 놀이 교구는 소독 전문업체를 통해 청결하게 관리된다.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방염 처리와 모서리 보호 등의 안전장치도 철저히 마련되어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날씨와 미세먼지 등의 외부 환경 제약 없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공공형 키즈카페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이용료는 3천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줄였다. 보호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이 없으므로 많은 가족들이 이번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