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2024년 4분기 ‘경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재정 악화로 인해 중단되었던 이 사업이 다시 재개되면서, 의정부 청년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잡아바 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경기 청년기본소득 4분기 신청 안내 포스터 © 강은영 기자 |
청년기본소득은 의정부시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되며, 분기별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4분기 지원금은 12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신청은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들이 대상이며, 지난 1~3분기 동안 신청하지 못한 청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들은 이번이 신청 가능한 마지막 기회이므로,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 연간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면, 이미 신청 기회가 종료된 1999년 1월 2일부터 10월 1일 출생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이력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 청년기본소득 사업은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예산 심의를 진행 중으로,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청년기본소득 사업의 중단으로 상처받은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희망을 얻길 바란다”며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적 활동을 촉진하고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