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 및 부동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은 도시혁신구역 개발의 구체적 방향을 설정하고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과 의정부시 관련부서 부서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워킹그룹 위촉식에서 기념사진 촬영 © 강은영 기자 |
워킹그룹은 11월 12일 첫 회의를 열고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의 현재 상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으며, 효과적인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도시혁신구역의 효율적 활용과 미래 지향적 개발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개발사업 대상 부지인 의정부 캠프 홀링워터는 과거 미군기지였던 역전근린공원 부지로, 국토교통부에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간혁신구역은 건폐율과 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하여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도시 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는 특례구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도심 내 새로운 경제·문화 중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의정부시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워킹그룹은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추어 전문가와 부서장을 추가하거나 조정하며, 각 단계별 최적의 개발 방식을 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