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모니터링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을 편성해 단계별 비상 근무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동구는 제설 작업을 위한 대비책으로 11개 동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문 용역을 통해 제설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제설 구역에는 고가교 3곳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급경사 구간 8곳에는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하여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한랭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한파 저감 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숙박시설을 활용한 24시간 응급대피소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겨울철 재난 대비 종합 대책 추진하는 인천 동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예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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