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1월 25일 덕적 외곽도서 항로에 새로 투입된 차도선 ‘해누리호’의 취항식을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신영희 인천시의원, 김재철 인천지방해수청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새 배의 출발을 축하했다.
© 김미희 기자 |
이번 해누리호 취항으로 덕적 외곽도서의 주민과 관광객들은 더 이상 덕적도에서 여객선을 환승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직항 노선 개설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누리호는 487톤급 차도선으로, 승객 388명과 1톤 화물차 기준 차량 1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인천항에서 출발해 문갑, 지도, 울도, 백아, 굴업도를 직항하며 하루 1회 운항된다.
[코리안투데이] 덕적 외곽도서 직항선 ‘해누리호’ 취항식 © 김미희 기자 |
문경복 군수는 “해누리호의 취항으로 덕적면 외곽도서의 해상교통 복지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을 통해 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덕적 외곽도서 직항선 ‘해누리호’ 취항식 © 김미희 기자 |
한편, 해누리호는 향후 3년간 고려고속훼리(주)가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옹진군은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주민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덕적 외곽도서 직항선 ‘해누리호’ 취항식 © 김미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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