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1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과 뮤지컬 명곡이 어우러지는 ‘2024 송파 송년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파이프오르간 협연부터 뮤지컬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민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명곡의 향연… ‘2024 송파 송년음악회’ 12월 11일 개최 © 지승주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2024 송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고품격 공연으로, 송파구의 문화예술 진흥 노력의 일환이다.
송파구는 올해 ‘문화공연 시리즈’를 기획하며 분기별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왔다. 2월의 신춘음악회, 어린이 클래식 공연, 한여름 밤의 재즈와 탱고 콘서트 등 각 회차마다 독창적인 테마를 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감동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회는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송파구립교향악단, 청소년교향악단, 구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 음악 단체들이 총출동해 장엄한 클래식과 합창을 선보인다. 특히,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협연으로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한 선율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함께 장대한 교향시, 영화 OST, 한국 가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합창으로 1부가 마무리된다.
▲2부에서는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정영주가 이끄는 무대가 펼쳐진다. 뮤지컬 <시카고>의 대표곡 ‘올 댓 재즈’, <오페라의 유령>의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 팬들에게 익숙한 명곡들이 연이어 공연된다. 여기에 전문 댄스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연말 분위기를 더할 팝송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구민을 위한 감사와 축하의 자리로 더욱 특별하다. 성실납세자, 어린이집 종사자, 가락시장 유통 상인,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등 한 해 동안 송파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민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 관련 정보는 송파문화재단(070-7770-326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이 품격 높은 문화공연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손만 뻗으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