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정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사업’을 시작한다. 주민 301명을 모집하며, 근로 여건과 추가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모집 포스터(이미지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동대문구는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동행일자리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게 36개의 공공부문 사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공원 환경 정비 등 주민 복지와 지역 사회 공헌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고,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취업취약계층이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며, 가구 합산 재산 및 소득이 4억 원 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근로 시간은 하루 3~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2025년 최저임금(10,030원)을 적용해 월 최대 약 165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주휴수당, 연차수당, 간식비 등 추가 혜택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단기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자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2월 6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초 개별 통보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1월 1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동대문구는 참여자가 단순히 한시적인 생계 지원을 받는 것을 넘어, 이 경험이 지속 가능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참여자 맞춤형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청장 이필형은 “동행일자리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안정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동대문구청 일자리청년과(02-2127-4973)로 문의하거나,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이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