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월 10일 오후 1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2024년 울산 3에스(S) 응급의료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응급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 적합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대학교병원전경 ©현승민 기자 |
‘3에스(S)’는 Speedy(빠르게), Safely(안전하게), Save lives(생명을 구하다)를 뜻하며,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여 생명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행사에는 22개 기관에서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준영 부울경남광역응급상황실 팀장, 김지훈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황정성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류현욱 경북대학교병원 교수, 김보영 울산소방본부 조정관 등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았다.
강의에서는 울산 지역의 응급의료 정책과 현황, 대구시의 응급환자 이송 및 수용 지침 사례 등이 소개되었으며, 지역별 응급환자 이송 체계와 의료 전달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울산응급의료지원단 홍은석 단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들과 함께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지역 상황에 맞는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응급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의료대응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이번 학술토론회는 울산형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