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9일 충북 오송에서 열렸으며, 전국 10개 시도와 10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예방관리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보건소,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시상모습. © 신기순 기자 |
아산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현장 합동조사와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아산시보건소는 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예방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진드기 위험지역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농촌지역 주민과 야외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안내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최원경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아산시보건소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철저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을 낮추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아산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타 지방자치단체에 선도적인 사례를 제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