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아산 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코리안투데이]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 ‘아산 남성지구 도시개발 사업현장’ 방문© 신기순 기자 |
아산 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5만 9,240㎡의 면적에 1,562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거용지 공급과 지역 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행자는 ㈜보광에스케이건설로, 개발 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이 수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아산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현재 충청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요청한 상태다. 최종 승인을 받으면 기반 시설 확충과 주택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을 둘러보며 “남성지구는 아산시의 중요한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세심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으로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권한대행은 “개발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공기반 시설의 안정적인 구축을 통해 주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주거단지 개발을 넘어 아산시의 장기적인 도시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