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2024년 1월부터 추진한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지시설 5대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121대를 설치하며, 지역 내 대기질 개선과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2024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사업 완료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2월 10일,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며 대기오염 저감 및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가의 방지시설 설치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설치하여, 오염물질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방지시설 운영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2025년 6월까지 대기 배출시설에 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된 데 따라, 올해 이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사례다.
2024년 사업에는 총사업비 5억 9천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방지시설 5대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121대가 설치되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운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환경관리공단에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환경 관리 체계 강화를 동시에 이루었다”며, “내년에도 국도비를 확보해 추가적인 방지시설 및 IoT 측정기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지원을 통해 영세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관리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기술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