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11월 29일 개최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14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발표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장애인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성료 © 지승주 기자 |
계양구는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인천시민대학 소외계층 중심 군·구 캠퍼스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 내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발표회,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영화 상영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발표회에서는 장애인 학습자들로 구성된 6개 팀이 노래, 댄스, 연주 등 실력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바리스타 시연과 꽃차 시음회 등 7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영화 상영회에서는 ‘2024 스마트폰 패럴영화제’ 출품작인 ‘종말이 오려나봐’와 민들레장애인야학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 가슴속에 피어난 민들레’가 상영되어 큰 감동을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성료 © 지승주 기자 |
또한 성과공유회와 연계해 진행된 다양한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6층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1층 계양아트갤러리에서는 회화 단체전과 꿈꾸는 달팽이 작품전이 열려 학습자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학습자들의 무대와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양구 관계자는 “2025년에도 인천시민대학 소외계층 중심 캠퍼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성과공유회와 같은 자리를 통해 학습자들이 성과를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