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획득하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는 선도적 지방자치단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대문구는 2013년 최초 인증 이후 10년 넘게 가족친화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재인증으로 2027년 11월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코리안투데이] 동대문구가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가족친화 인증서(자료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심사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유연근무제도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주어지는 권위있는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동대문구는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계휴양소 숙박비 지원 확대와 생일특별휴가 신설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등 출산양육제도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13년부터 이어온 가족친화기관 인증이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이고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대문구는 0~7세 자녀를 둔 남녀 직원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육아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육아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생활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