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금산사람들 진산면지회가 주관한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봉사가 진산면 오항1리에서 진행됐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회비와 재능기부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독거 어르신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선물했다.
[코리안투데이] 금산사람들 진산면지회의 집수리 봉사활동(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주요 작업으로는 집수리,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창호 교체, 그리고 방풍시설 설치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이 다가오는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진산면 찾아가는복지팀은 라면과 계란 같은 생필품을 지원하고 집안 청소와 말벗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정서적 지원에도 힘썼다.
주민 참여로 이루어진 지역사회 변화
진산면지회는 지역 주민과 출향인들이 협력해 설립된 단체로, 진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단순한 물리적 도움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진산면 관계자는 “주택개선 봉사가구 어르신께서 금산사람들 진산면지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쾌적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나눔을 위한 발판
진산면지회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및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원들은 봉사 활동이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일을 넘어 자신들 또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한다.
진산면의 이번 활동은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한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