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울산 실현을 목표로 ‘울산시-환경정책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환경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청 전경 © 현승민 기자 |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녹색환경지원센터, 생물다양성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환경교육센터, 환경보건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환경정책과 관련된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도 주요 환경정책 사업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환경 정책을 중심으로 한 사업에는 녹색환경도시 울산의 실천 운동과 탄소중립 확산 사업이 포함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챌린지 프로그램,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운동,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등이 있다. 또한 대학생 환경교육 서포터즈를 운영해 미래 세대의 환경 리더를 양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야생동물 구조·치료, 유리창 충돌 저감 활동 등 생태계 보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 지원과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연구사업도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과 생태환경 보호 활동을 포함해 총 54개 프로그램을 1,098회 진행했으며, 약 3만 83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울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더욱 체계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하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를 실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울산 시민 모두가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