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영등포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열린 ‘2024년 영등포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봉사 시간에 따른 인증 배지가 수여되었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위해 노력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2005년에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어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고 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주관하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특히 구청장 최호권은 “작년 기준으로 우리 구는 서울시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자원봉사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행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구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코리안투데이] 여의도 일대 가로수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모습 |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우수 봉사자에게 구청장 표창과 의장 표창이 수여되었고, 봉사 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봉사자들에게는 활동 시간대에 따른 각종 인증 배지가 수여되었다. 또한, 2024년 상반기에는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사업이 확대되어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증명서 및 지역 내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특별히 우수 봉사자 80여 명을 초청해 서해 대부도 및 제부도로 떠나는 힐링 워크숍도 마련되었으며, 이는 봉사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봉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봉사자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기념식은 지역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최호권 구청장은 향후에도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