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이 지난 17일, 세계 결핵의 날(3월 24일)을 맞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리고, 군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보건소에서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도 함께 홍보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서 군민·관광객 대상 감염병 예방 홍보 © 김종래 기자 |
아울러 2024-2025절기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옹진군 전 주민은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결핵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옹진군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결핵 ZERO’를 목표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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