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2025년 직업인멘토단 85명을 위촉하고,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 탐색 멘토링을 본격 추진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소년에게 생생한 직업 정보를 전달하며 지역 내 진로교육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신산업부터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직업군 참여… 진로교육 선순환 모델 정착 기대,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3월 29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직업인멘토단’ 위촉식을 열고 총 85명의 멘토를 공식 위촉했다. 이어 청소년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직업인멘토단’은 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며, 멘토로 선정된 전문가들이 고양시 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단에는 총 164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직업군의 다양성과 청소년 관심도 등을 반영한 심사를 통해 85명의 전·현직 직업인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신산업 ▲미디어 ▲의료서비스 ▲문화예술 ▲뷰티산업 등 청소년 흥미도가 높은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2025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고양시 관내 4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각 멘토는 자신의 경험과 직업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모든 멘토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청소년기라는 중요한 시기에 멘토의 조언이 아이들의 진로 결정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에서 자라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고, 다시 직업인 멘토로 돌아온 사례처럼, 지역 내 진로교육이 선순환 구조로 정착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진행된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는 효과적인 강의법,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소통 전략 등 멘토링 활동에 필요한 실무 교육이 이뤄졌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인멘토단 관련 문의는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031-995-418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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