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에 발표되었으며, 초기에는 월 20달러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구독자에게만 제공되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구글은 모든 사용자에게 이 모델의 실험적 버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 [코리안투데이] 구글의 제미나이 2.5(사진=구글) ©변아롱 기자 |
제미나이 2.5 프로는 구글의 가장 지능적인 AI 모델로,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고 논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특히 수학, 과학, 코딩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휴머니티스 라스트 이그잼(Humanity’s Last Exam)’에서 18.8%의 점수를 기록해 경쟁 모델인 오픈AI의 o3-미니(14%)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네트(8.9%)를 앞섰다.
구글은 “이 모델은 정보를 분석하고 논리적 결론을 도출하며, 맥락과 뉘앙스를 반영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무료 사용자들은 구글 AI 스튜디오와 제미나이 앱을 통해 이 모델을 이용할 수 있지만, 사용량에는 제한이 있다. 반면, 유료 구독자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사용자들은 더 많은 요청 수와 긴 컨텍스트 창 등 확장된 기능을 제공받는다.
이러한 구글의 결정은 최신 AI 모델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기술의 대중화를 촉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공식 제미나이 웹사이트에서 이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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