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노트북LM, 모바일 앱 출시… 오디오 개요 기능으로 50개국어 지원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노트 필기 도구인 ‘노트북LM(NotebookLM)’이 오는 5월 20일 안드로이드와 iOS용 모바일 앱으로 출시된다. 이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출시 당일 자동으로 다운로드된다.

 

[코리안투데이] 사진=구글 © 변아롱 기자

노트북LM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요약, 질의응답, 오디오 개요(Audio Overviews) 등을 제공하는 AI 도구로, 2023년 ‘프로젝트 테일윈드(Project Tailwind)’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사용자는 이동 중에도 문서 요약을 듣거나, 노트북을 생성하고 자료를 업로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디오 개요 기능은 두 명의 AI 호스트가 사용자의 자료를 팟캐스트 형식으로 설명해주는 기능으로, 최근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도록 확장되었다. 사용자는 설정에서 출력 언어를 선택하여 원하는 언어로 오디오 개요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노트북LM은 최근 구글의 최신 언어 모델인 ‘제미니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탑재하여, 복잡한 다단계 추론 질문에 대한 응답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

 

이번 모바일 앱 출시일은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2025’의 첫날과 겹치며, 구글은 해당 이벤트에서 노트북LM의 추가 기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변아롱 기자 | yang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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