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 귀국 비올라 독주회, 세계 무대 경험 담아낸 첫 리사이틀

 

비올리스트 홍수경이 오는 2025년 9월 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계몽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귀국 비올라 독주회를 연다. 세계 무대를 누비며 쌓은 깊은 예술적 역량을 담아낸 이번 리사이틀은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홍수경 귀국 비올라 독주회, 세계 무대 감성과 깊이 담은 첫 리사이틀  © 김현수 기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입학 및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의 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석사 과정을, 뉴욕의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연주자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마친 홍수경은 국제적 커리어를 이어온 실력파 비올리스트다. 이후 스위스의 International Menuhin Music Academy에 입학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Maxim Vengerov의 지휘 아래 활동했으며, 유럽 현지 오케스트라인 Kamerata Menuhin의 수석 비올리스트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코리안투데이] 홍수경 귀국 비올라 독주회, 유럽 감성으로 채운 가을밤 음악 선물 © 김현수 기자

 

특히 그녀는 Lionel Tertis International Viola Competition 특별상, 국민일보 콩쿠르 1위, 세계일보 콩쿠르 2위, Lilian Fuchs Competition 1위, Ruth Widder String Quartet Competition 1위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연주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코리안투데이] 홍수경 귀국 비올라 독주회, 클래식 본고장에서 돌아온 젊은 거장 © 김현수 기자

 

이번 독주회에서는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하프와 비올라 편성으로 재구성한 곡을 시작으로, 영국 작곡가 Edwin York Bowen의 ‘Phantasy’, 그리고 유대계 스위스 작곡가 Ernest Bloch의 대표작 ‘Suite for Viola and Piano’를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하프 이진, 피아노 최현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색채의 비올라 사운드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홍수경은 Gstaad Menuhin Festival, 피에트라산타 Concerto Festival, 오스트리아 Lockenhaus Festival 등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금호아트홀 영아티스트 콘서트와 유중 아트센터 라이징스타 독주회를 열며 국내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 그녀는 제주대학교와 예술중·고, 선화예중·고, 계원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며,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소속으로 아르스 트리오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제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도 참여하며 연주와 교육을 병행 중이다.

 

이번 귀국 독주회는 G-clef 지클레프가 주최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New England Conservatory, Manhattan School of Music, International Menuhin Music Academy 동문회의 후원을 받는다.

 

공연은 G-clef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클래식 팬들과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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