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2동, 갈산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밑반찬 전달받아

갈산2동, 갈산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밑반찬 전달받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2동은 지난 6일 갈산중학교 학생들로부터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을 후원받았다. 갈산중학교 반찬봉사단 학생들은 이날 요리학원에서 직접 만든 요리와 밑반찬을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나눔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세대 간 정서 교류가 이뤄졌으며,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반찬 나눔은 오는 11월 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송유미 갈산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정성 어린 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을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따뜻한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혜영 갈산2동장은 “정성 가득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준 학생들과 갈산중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민관이 협력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갈산2동, 갈산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밑반찬 전달받아  © 임서진 기자

 

이번 반찬 나눔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소통하는 과정은 디지털 시대에 점차 희미해지는 이웃 간의 정을 되살리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위안을 얻었고, 학생들은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달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울 수 있었다. 이처럼 자발적인 재능 기부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갈산2동과 갈산중학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부평구가 지향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한 단순한 활동을 넘어, 자신의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어르신께서 고맙다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이번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나눔 문화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갈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반찬 나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관내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해결에 나설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갈산2동의 이번 나눔 활동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드는 행복한 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복지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살피고 돕는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길이다. 갈산2동은 모든 주민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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