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만8천 명이 선택한 도심 속 피서지, 인천대공원 물놀이시설 안전하게 마무리

시민 2만8천 명이 선택한 도심 속 피서지, 인천대공원 물놀이시설 안전하게 마무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올여름 시민들에게 시원한 도심 속 피서 공간을 제공한 물놀이장과 개울숲 등 물놀이시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7월부터 9월 초까지 인천대공원 물놀이장, ‘진달래 피는 개울숲’, 부평공원 물놀이장을 순차 운영한 결과, 총 2만 8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특별한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코리안투데이]  시민 2만8천 명이 선택한 도심 속 피서지, 인천대공원 물놀이시설 안전하게 마무리  © 임서진 기자

 

올해는 특히 인천대공원 내 노후한 썰매장 부지를 재조성해 새롭게 문을 연 물놀이장이 큰 관심을 모았다. 개장 첫해임에도 약 1만 5천 명이 다녀가며 대표 여름 피서지로 급부상했다. 자연 친화적 체험 공간인 ‘진달래 피는 개울숲’에는 1만 200명이 방문해 물길을 따라 걸으며 계절의 정취를 즐겼고, 부평공원 물놀이장에도 2천 8백 명이 찾아 가족과 함께 뜻깊은 여름 추억을 쌓았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운영 기간 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수질 관리와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기적인 수질 검사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했다. 응급약품 비치, 안전 동선 확보, 이용자 수요에 맞춘 순환식 점검 등 세밀한 조치가 더해지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과 놀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믿고 찾는 공간’으로서의 신뢰가 한층 강화된 셈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 체계를 유지·고도화할 방침이다. 노후 시설의 단계적 정비, 그늘막·탈의·샤워 등 편의시설 확충, 유아·저학년 맞춤형 얕은 수역 구획 강화, 휠체어 접근성 개선 등 이용자 관점에서의 편의성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혼잡 시간대 분산을 위한 사전 안내, 기상 상황 연동형 운영 매뉴얼 보완, 자원봉사자와 지역 의료기관 연계 협력망 구축 등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환경과 안전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관리 전략도 추진한다. 친환경 수처리 공법 도입 검토, 미끄럼 방지 소재 보강, 물 사용량 절감을 위한 순환 시스템 최적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링 존 확대, 안전 교육 사전 캠페인 강화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일 세부 과제들이 후속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공원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생활 속에서 건강과 안전, 문화를 함께 누리는 복합 여가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여름 물놀이장은 시민들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공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쾌적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인천의 공원을 신뢰받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부모님 세대도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운영 성과는 도심 속에서도 시민들이 접근성 높은 피서 공간을 품격 있게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여름 한철을 위한 임시 공간이 아닌, 계절 변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춘 일상형 공원 서비스로의 전환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에도 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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