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0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성료…나태주 시인 초청 특강 열려

고양시, 10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성료…나태주 시인 초청 특강 열려
✍️ 기자: 지승주

 

고양특례시가 10월 14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열고,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감동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 이번 강연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10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성료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0월 14일(화) 오전 10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를 통해 일상 속 지혜와 감정을 공유하며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너를 아끼며 살아라』 등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나 시인은 한국문학상, 윤동주 문학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원로 시인으로, 삶과 시를 연결 짓는 따뜻한 화법으로 시민과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강연에서 나 시인은 “우리 자신에게 지나친 것을 요구하지 말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위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 시 낭독과 함께 시가 가진 감동과 치유의 힘, 일상을 시로 승화하는 과정 등을 공유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시의 언어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줬으며,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추석 연휴 비상 및 당직근무에 참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연이어 열린 대형 행사 준비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고양특례시민의 날 등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시장은 또, 현재 진행 중인 ‘동별 소통간담회’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은 시정 발전의 소중한 자양분이며, 남은 간담회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가 중점 추진 중인 ‘현장민원25’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청취하고, 후속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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