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동사랑음악제, 동문이 함께 만든 품격 있는 합창의 향연

제3회 경동사랑음악제, 동문이 함께 만든 품격 있는 합창의 향연
✍️ 기자: 김현수

 

오는 2025년 10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뜻깊은 무대가 열린다. 바로 제3회 경동사랑음악제이자, 제2회 경동OB합창단 연주회다. 이번 음악회는 ‘Harmony of 2025’라는 주제 아래, 졸업 동문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동문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 경동OB합창단의 특별한 연주회  © 김현수 기자

 

경동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경동OB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제는,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어온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합창 중심 공연이다. 지휘는 임한귀(39회)가 맡고, 반주는 엄영신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며 전문 음악인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코리안투데이]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펼쳐지는 품격 있는 음악 축제  © 김현수 기자

 

출연진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석승권·백광호, 바리톤 이광희, 베이스 구운하가 주요 독창 무대를 책임지며, 관록의 연주자들이 총출동한 만큼 고전 명곡에서부터 현대 합창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코리안투데이] 임한귀 지휘, 엄영신 피아노… 프로급 아티스트 총출동  © 김현수 기자

 

이번 음악제의 핵심은 무엇보다 경동OB합창단의 공연이다. 바리톤 파트에는 김광종(29회), 정규수(33회), 이용준(39회) 등이, 베이스 파트에는 전경수(29회), 이호경(37회), 구운하(42회) 등 총동문 2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활동 중인 이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하나 되어 완성도 높은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순간은, 관객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추억과 감동을 나누는 무대, Harmony of 2025가 전하는 메시지  © 김현수 기자

 

공연 당일 무대에는 **김한석(47회)**이 사회자로 함께하며 따뜻한 진행과 더불어 동문 간의 공감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바이올린 김혜정·김주은, 비올라 김아란, 첼로 조유민 등 젊은 연주자들의 실내악 연주도 더해져, 무대의 음악적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관람은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장 티켓부스는 오후 6시부터 운영된다. 모바일 초대권을 제시하면 좌석권을 수령할 수 있어 사전 예약 없이도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총동창회 사무국(02-744-1001) 또는 김태빈 사무총장(010-4111-3362)에게 하면 된다.

 

제3회 경동사랑음악제는 단순한 동문 행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무대는 음악이 가진 연대의 힘을 되새기고, 동문 간 우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플랫폼이다.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앙상블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으로 청중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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