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년들은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 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추진해 261명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는 모집 인원을 292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또한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고용보험 미가입 또는 주 근로시간 30시간 미만 ▲직전 3개월 평균 급여(세전) 1,307,410원 이하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 미보유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기존에 동일 유형의 지원사업(실업급여,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받은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수당은 구직활동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교재 구입비, 면접활동비, 학원 수강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등록된 카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후 시스템에서 승인 신청하거나, 온라인 매장에서 사용 후 시스템에서 차감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사이트(http://jbyouth.ezwel.com) 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 누리집에서 자격 확인 후 증빙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2월 28일까지다.
이용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청년활력수당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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