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2024 K-WAVE DANCE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52개 팀, 총 560명의 댄서들이 참여하여 춤으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K-댄스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다양함을 나누다. Spread the Lov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스트릿 댄스, 현대무용, 발레, 태권무 등 다채로운 장르의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허니제이,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를 비롯해 해외 유명 공연팀들의 참여는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였다. 야외 댄스 수업, 춤 뽐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무대 위에서 춤 실력을 뽐내고, 예술가들과 함께 춤추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코리안투데이] ‘2024 K-Wave Dance Festival’ 허니제이 공연. 사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
‘2024 K-Wave Dance Festival’ 개막 선포 |
관람객들이 ‘2024 K-Wave Dance Festival’을 즐기고 있다. |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 또한 눈길을 끌었다. 국립국악중학교, 선화예술중학교 등 유명 예술학교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미래 K-댄스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양정수 이사장은 “2024 K-WAVE DANCE FESTIVAL을 통해 서울의 대표 명소인 한강과 K-댄스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과 춤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K-댄스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K-WAVE Dance Festival이 한강에서의 대표적인 춤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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