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일 네덜란드 호르스트 안더마스(Horst aan de Maas)에서 네덜란드의 농업전문 교육기관 유베르타(Yuverta)와 청년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씨릴 반 브래짓(Cyrille van Bragt) 유베르타 총장, 청년농업인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네덜란드 유베르타와 청년농업인 육성 협약 체결 © 이윤주 기자 |
유베르타는 네덜란드 전역 53개 캠퍼스에서 3만여 명의 학생과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원예,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유럽 최대의 농산업 교육훈련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는 2025년부터 매년 5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여 네덜란드 현지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시의 청년농업인들이 네덜란드의 선진 농업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 기관 간 농업 관련 인력 양성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농림업 관련 지역 조합장 및 청년농업인 대표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일까지 2026 세종 국제정원박람회 협력 방안 발굴과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네덜란드 등 유럽 선진지를 시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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