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를 도입한다. 이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업무협약식 사진 © 송정숙 기자 |
협약 체결 및 배달앱 이용 확대
종로구는 7월 17일 신한은행과 「종로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개수수료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종로땡겨요상품권 발행 및 혜택
이 협약의 일환으로 종로구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종로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 배달앱 전용 지역사랑상품권은 매월 1일(토요일 또는 공휴일의 경우 다음 영업일) 서울Pay+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로구는 가맹점과 소비자를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기업 맞춤 혜택
 [코리안투데이] 업무협약식 사진 © 송정숙 기자 |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배달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추고, 가맹점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는 ‘사장님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또한, 종로구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발굴하여 다양한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장점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 금액 적립 등의 장점을 지닌 공공배달앱이다. 이는 고객-가맹점-라이더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며,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종로구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 주민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종로구의 새로운 경제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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