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강화… ‘청년친화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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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구례

 

서울 성동구가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성동구는 취·창업, 주거, 복지, 사회활동 참여 등 5개 분야에서 58개 사업을 운영하며, 지난해 대비 89% 증가한 153억 원을 투입해 ‘청년친화도시 성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동구,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강화… ‘청년친화도시’ 조성 박차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사진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 개최 모습) © 손현주 기자

 

성동구는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1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의 청년 창업 지원 시설인 청년창업공간을 개소해 78개의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150석 규모의 공유오피스를 운영해 청년들의 창업과 원격 근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성동구는 한양대학교 인근에서 ‘성동한양 상생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증금 및 월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예비 창업자를 위한 ‘용답도전숙’, 사회초년생을 위한 반값 중개보수 지원, 청년 소량 이사 차량 지원 등 다양한 주거 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들의 정신적·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성동구청년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멘토링, 심리상담, 미술치료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년’에 대한 생계·의료·주거 지원을 확대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최대 1년간 매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성동형 자립지원 패키지사업’을 신설했다.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생활 지원도 강화됐다. 올해부터는 성년이 되는 19세 청년에게 ‘성년출발지원금’을 지급하며, 성동구로 전입한 청년에게는 생필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성동구는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마장동에 건립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에 ‘성동구청년센터’와 ‘서울청년센터 성동’을 이전해 청년 특화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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