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AI(인공지능)는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AI의 개념은 현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조선 시대를 살펴보면, 자동화, 데이터 분석, 윤리적 의사 결정과 같은 AI의 핵심 원칙이 이미 활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조선 시대의 AI: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 © 김현수 기자 |
조선 시대에서 찾을 수 있는 AI 개념
조선 시대 과학기술의 발전은 AI의 기본 원리와 닮아 있다. 장영실이 발명한 **자격루(자동 물시계)** 는 인간의 개입 없이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자동화 장치였고, **혼천시계** 는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정교한 기계였다. 오늘날 AI가 자동화와 예측 모델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처럼, 조선 시대의 기술도 인간의 노력을 줄이고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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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조선의 학자들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활용했다. 이 실록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왕의 통치와 정책 결정을 위해 활용된 일종의 데이터베이스였다. 오늘날 AI가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것과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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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와 유교 사상의 연결
조선 시대를 이끌었던 유교 사상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특히, 유교의 **仁(인, 인간애)** 개념은 AI 윤리의 핵심 원칙과 유사하다. AI는 인간을 위한 기술이어야 하며, 편향을 최소화하고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조선 시대 학자들이 정책을 수립할 때 윤리적 판단을 중시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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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기술의 조화는 가능할까?
현대 사회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AI가 발전할수록 **전통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조선 시대의 기록 문화와 윤리적 사고방식은 AI 기술을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교훈을 제공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조선 시대의 AI: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 © 김현수 기자 |
우리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역사적 지혜와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구**로 바라봐야 한다. 과거의 통찰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때, AI는 인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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