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의 설치 미술가 한원석 작가의 작품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한원석 작가는 서울과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이자 건축가이다. 그의 주요 작품들 중 ‘형연’과 ‘환생’, ‘불이화’가 특히 눈길을 끈다. 이 작품들은 모두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것으로 예술과 환경의 만남을 이끌어내고 있다.
![]() [코리아투데이] 한원석 작가 약력 © 백창희 기자 |
특히 한원석 작가의 작품은 버려지는 폐스피커나 자동차 폐헤드라이트를 활용해 한국의 전통 예술품을 구현하고 재현하고 있다. 1887개 폐 스피커로 완성한 광개토대왕기념비를 형상화한 ‘여명’과 3,088개 폐스피커로 구현한 에밀레종 ‘형연’, 1374개 폐헤드라트로 첨성대를 재현한’환생’이 대표적이 예이다. 한원석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버리는 폐기물도 적절히 재활용하면 가치 있는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며 환경과 지구가 전하는 메시지를 예술 작품에 담아내었다.
![]() [코리안투데이] 한원석 작품 여명, 형연, 환생 © 백창희 기자 |
또 다른 주목할 작품 ‘불이화’는 지구의 심장을 표현한 것으로, 폐지 파이프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지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우리가 지구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불이화’는 우리 모두가 지구의 일부이며, 환경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한다.
한원석 작가의 이러한 작품들은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히 조명되며, 사람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폐종이관으로 완성한 지구의 심장 ‘불이화’ 한원석 작 © 백창희 기자 |
한원석 작가의 작품은 우리 사회에 환경 보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환경 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한원석 작가의 ‘환생’과 ‘불이화’는 이러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며, 우리 모두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지구를 위한 사랑과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하남시에서 열린 봉축행사에서는 선덕대왕 신종을 재현한 ‘형연’으로 서른 세번의 타종을 선보여 웅장한 소리로 지축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하며 종교계에서도 환경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코리안 투데이] 하남시봉축행사 33번의 타종을 감동을 선사한 ‘형연’ 한원석 작 © 백창희 기자 |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한원석 작가의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예술을 넘어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한원석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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