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을지연습 다중이용시설 드론 테러 대응 훈련 실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20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드론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의 협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2024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모습  © 강은영 기자

 

훈련에 앞서, 의정부시여성민방위대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안내문(리플렛)을 배부하며, 의정부도시공사 직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 요령을 숙지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거동 수상자가 드론을 이용해 폭발물 테러를 감행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와 건물 화재가 발생하고, 추가로 화생방 상황이 발생하는 복합적인 위기 시나리오가 연출되었다. 훈련에는 의정부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의정부도시공사, 한국전력공사, 의정부시여성민방위대, 군부대 등 총 7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2024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모습  © 강은영 기자

 

훈련이 진행된 의정부체육관은 의정부도시공사 건물로 설정되었으며, 실제 드론을 사용해 폭발물 테러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어서 의정부소방서는 화재 진화와 부상자 이송 작업을 수행했고, 군부대는 테러범을 체포해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군부대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현장에서 정찰 및 제독훈련을 실시해 화생방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의정부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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