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도서관, 정기구독 서비스 ‘취향의 발견’ 운영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시민들의 숨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정기구독 서비스 ‘취향의 발견’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도서와 음반을 선택할 때 자신만의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악기별 음반과 장르별 도서를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음악도서관, 정기구독 서비스 ‘취향의 발견’ 운영  © 강은영 기자

‘취향의 발견’은 사서와 음악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와 음반을 주제별 꾸러미로 구성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2월부터 ‘현악기와 수필’ 편을 시작으로, ‘타악기와 철학’, ‘목관악기와 시’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음악과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 서비스는 의정부음악도서관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8월에는 ‘금관악기와 드라마소설’ 편이 새롭게 선보인다. 시민들은 금관악기로 연주된 아름다운 곡들과 드라마소설을 함께 감상하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번 테마는 연주자의 입술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금관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문학적 감성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꾸러미에는 악기별 추천 음반 1점과 장르별 추천 도서 1권이 포함되며, 선택한 매체의 청음기기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구독자들은 엘피(LP)와 씨디(CD)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접하기 어려운 아날로그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구독 신청은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방문자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신청과 동시에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및 음악도서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031-828-4854)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실물제공 정기구독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일보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예술 향유에 앞장서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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