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미술, 디자인, 플리마켓 친환경으로 묶으면?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수락산 디자인 거리에서 <:그린 수락산 에코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거리미술, 디자인, 플리마켓 친환경으로 묶으면?

 [코리안투데이] 거리미술, 디자인, 플리마켓을 친환경으로 묶으면?    ©우정희 기자

 

:그린 수락산 에코 디자인 페스티벌’의 행사명은 (Re)’와 그린(Green)’을 결합한 것으로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의 가치를 디자인과 생태적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수락산 인근 골목은 지난 2009년 구의 제안으로 디자인 거리로 지정되었으나음식점의 비중이 높아 등산로 초입의 먹자골목으로 인식되는 등 특화 거리로 볼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디자인 거리라는 특화 거리 맞춤형 콘텐츠를 도입했다수락산역 3번 출구 인근 수락문에서 천상병공원을 거쳐 수락 행복발전소까지 약 400m 구간을 다양한 거리 전시와 부대 행사로 꾸민다.

 

먼저 거리를 걸으며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학생 작가들이 제안하는 친환경적인 주거 형태의 파빌리온(가설 건물) 14개 서울여대인덕대 등 지역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전하는 친환경 메시지 타이포그래피 포스터(20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연계해 도슨트 투어와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전시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또한 각 파빌리온 작품 앞에 스탬프를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이탈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수락행복발전소 앞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나만의 생활용품부터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방법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개최된 노원구민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이 전시된다아울러 사전 준비된 페트병 뚜껑으로 3일간 현장 투표를 진행총 10명을 선정해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친환경 DIY 워크숍을 마련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팥 손난로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쇠고리 및 그립톡 만들기 다양한 씨앗과 계절 소재를 활용한 페이퍼 아트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천상병공원 인근에서는 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되며싱어송라이터 기봉’, 어쿠스틱 가수 리온’ 등이 선보이는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10월 25()부터 27(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도슨트 투어친환경 DIY 워크숍 등 일부 참여형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및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상 폐기물이 나날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관심과 참여는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의무라며 구민들이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고민하고시도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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