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천시민자전거축제가 지난 26일 센트럴파크에서 약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안전한 자전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동 의지를 기념하는 부천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라이딩, 자전거 축제로 소통하는 부천!’이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와 안전한 자전거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퓨전난타, 색소폰 오케스트라, 외발자전거 곡예 등 생동감 넘치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에너지와 흥을 자아냈습니다. 메인 행사는 공식 개회식과 자전거 문화 홍보에 헌신한 시민 8명을 표창하는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5.2km 길이의 자전거 퍼레이드는 부천 원미경찰서와의 안전계획을 통해 약 300명의 라이더가 부천의 거리를 안전하게 자전거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고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약 80명의 인력이 배치되었습니다. 이번 자전거 퍼레이드는 ‘생활 속의 자전거 안전한 도시’라는 부천의 비전과 주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으로 친환경 교통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신의 자전거 데이터를 추적하고 공유하는 ‘부천 자전거 챌린지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1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회상하며 시민들이 모여 가을 날씨와 센트럴파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함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 축제가 자전거라는 행위를 통해 안전과 지속가능성, 공동체 정신을 중시하는 도시 부천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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