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세종소방서(서장 김상진)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 119 불조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소방안전 미술 경연대회, 화재진압 및 대피 체험, 안전상식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방관과 소방차를 주제로 열린 소방안전 미술 경연대회에는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35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안전의식을 표현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소방의 역할을 그림으로 담아내며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화재진압 및 대피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참여해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직접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소화기 사용법, 비상시 대피 방법, 소방차의 장비 활용법 등을 배우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지식을 쌓았다. 또한 안전상식 퀴즈대회에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 관련 문제들이 출제되어 시민들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가정 내 소화기 사용법 교육 ▲화재감지기 설치 및 사용 안내 등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시민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가정과 생활 속 안전 습관을 익힐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소방차 내부를 직접 구경하거나 소방복을 입어보는 등 소방관 직업 체험도 즐겼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이번 불조심 한마당 행사는 가족이 함께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화재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일상에서 안전 의식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소방서는 매년 소방안전 행사를 통해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화재와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