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교통환경 및 청소년 안전 방안 논의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교통환경 및 청소년 안전 방안 논의

 

 세종특별자치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가 7일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으뜸터에서 제36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고, 시민 교통안전 확보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주요 담당자 15명이 참석해 시민 안전 증진을 위한 교통 및 범죄 예방 계획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회의의 주요 논의 사항 중 하나는 어진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와 양지 중고등학교 주변의 보행자 보호 대책이었다. 이 지역은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자치경찰위원회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 정지선 거리를 늘리고 보조 신호등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교통환경 및 청소년 안전 방안 논의 © 이윤주 기자

 

이로 인해 보행자가 신호 대기 중에 더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보다 명확한 신호 인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시 내 통학로 151곳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제한 노면표시,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교통시설 개선이 시급한 37개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논의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자치경찰위원회는 개선이 필요한 구역에 대해 단계적으로 보행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 투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국 대비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고, 이에 따라 청소년 관련 범죄와 사고 예방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회의에서는 청소년 범죄와 사고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공동 노력과 실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청소년의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 확대, 범죄 예방 교육 강화, 학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등을 포함한 다각적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

 

회의 후 김정환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자치경찰제의 취지에 걸맞게 보행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각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에서의 교통안전 취약 요소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교통 환경과 청소년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치경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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