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지난 5일,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 및 (사)생명의숲과 함께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나의 나무심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근현대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역사적 장소로서 의미가 깊은 동시에,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연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의 나무심기 사업’은 주민 기부를 통해 공원의 생태를 개선하고 공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서로의 역할을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랑구청은 나무 식재 대상지와 수종 선정, 기부 심사, 행사 지원을 맡고,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계획 수립, 홍보와 안내, 나무 심기 행사 개최를 담당한다. 또한, ▲(사)생명의숲은 기부금 모금 및 나무기부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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