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폐지수집사업단’을 신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제도적 보호 아래 폐지수집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 지역 내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전환이 어려운 경우에도 ‘폐지수집사업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폐지수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폐지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월 최대 25만 원의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영등포구 시장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으로 운영 중인 ‘인생100반’ 식당 개업식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 영등포구 |
내년 1월부터 운영되는 이 사업은 약 40명의 어르신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역 내 고물상과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 참여자를 적극 모집하고 공동 판매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교통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안전 용품 및 산재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예기치 않은 사고에 미리 대비할 방침이다.
참여자는 12월 중 영등포구청 또는 영등포시니어클럽 누리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제도적 보호 속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