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올해 방범용 CCTV를 106개소에 320대 추가 설치하고, 인공지능(AI) 관제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며 도시 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송파구는 U-송파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총 4,657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내년에도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민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와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시비 37억 원을 포함해 총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생활안전 취약지역 방범용 CCTV 106개소 320대 신규 설치 ▲노후 CCTV 60대 교체 ▲영상감시장치 101대 추가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699대 적용 등을 완료했다.
구는 특히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경찰서 및 동 주민센터 의견 수렴을 통해 우선 설치가 필요한 지역 106개소를 선정하고, CCTV 320대를 신규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골목길, 사거리, 교차로 등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CCTV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했다. 영상 식별이 어렵거나 부품 단종으로 수리가 불가능했던 노후 CCTV 60대를 교체해 영상의 선명도를 개선했으며, 기존 설치된 CCTV에 101대의 영상감시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감시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이 이번 사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699대의 CCTV에 해당 기술을 도입하여, 위험 상황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관제요원에게 영상을 표출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강력범죄와 사건·사고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송파구는 이로써 U-송파통합관제센터에서 총 4,657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내년에는 방범용 CCTV를 107개소에 321대 추가 설치하여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방범용 CCTV는 사고와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핵심 안전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혁신과 안전 인프라 강화를 동시에 이뤄내며,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 강화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