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2월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4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 성과공유 및 네트워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구청장과 시·구의원, 공모사업 참여자를 포함해 약 8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성동구가 추진해 온 ESG 실천 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상영과 전시 공간 라운딩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ESG 실천을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준비되어 ESG의 취지에 부합했다. 전시 공간 제작에 허니콤보드가 활용되었으며,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이 사용되고, 종이 리플릿 대신 태블릿을 활용해 불필요한 인쇄물을 줄였다. 또한, 발달장애인 연주팀 **‘드림위드 앙상블’**의 축하 공연과 공모사업자들이 직접 참여한 사회 진행 및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행사가 되었다.
성과 및 추진 사업
성동구는 2022년부터 ESG 확산을 위해 공모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19개 실천 사업을 포함해 총 54개의 사업을 진행했다.
환경 분야: 한강 및 중랑천 수중 쓰레기 수거, 재활용 플라스틱 기술 공유 워크숍, 급식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관련 9개 사업 추진.
사회 분야: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교육, 어르신 자서전 출판, 여성 농구대회 개최 등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7개 맞춤형 사업 진행.
거버넌스 분야: 로컬 콘텐츠 기획자 양성 교육, 어린이 ESG 위원회 운영 등 주민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는 3개 사업 전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ESG 실천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포용적인 지속 가능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ESG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의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며 ESG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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