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문화가정 포용 정책 필요성 강조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다문화가정의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다같이학교의 제1회 졸업식에 참석한 진 구청장은 우수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포용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더뉴컨벤션에서 개최되었으며, 진 구청장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다문화가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졸업식은 운영 보고, 활동 영상 시청,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사할린 동포들의홀로 아리랑축하 공연, 다문화봉사회 결성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다같이학교’ 졸업식 참석해 우수 학생 표창   © 송정숙 기자

 

진 구청장은 인사말에서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차별 없는 포용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강서구에서도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같이학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총 8개국에서 온 41명의 다문화 여성들이 참여해 1년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경제·법률 관련 실용적인 교육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정착과 통합을 위한 정책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다같이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서구청 관계자는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발전과 국제적 연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졸업식 후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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