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이후, 김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 편의성 확대를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296억 원을 확정하고,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증액된 금액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교육환경개선 사업, 통학 지원, 자율형공립고 운영, 신입생 교복비 지원, 수학여행 지원,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 생존 수영 지원 등 총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초·중·고교의 무상급식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린이는 가장 존중받아야 할 김포시민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김포과학기술고와 사우초등학교를 포함한 11개 학교에서 시설 개선이 이루어진다. 김포시는 학부모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통해 개선이 시급한 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김포과학기술고와 사우초등학교는 환경 개선이 진행 중이다. 사우초등학교에는 미디어아트 시설이 도입되어 디지털 체험 공간이 조성되며, 김포과학기술고는 노후화된 체육관 바닥을 전면 교체하여 보다 안전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9개 학교에서도 특별실 환경 개선, 다목적 구장 설치, 노후 연결통로 철거 및 신규 설치 등 다양한 개선 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김포고와 마송고에 대한 지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포고에는 AI 교실 및 다목적 운동장이 구축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AI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병수 김포시장이 학교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 이보옥 기자 |
마송고에는 AI 스튜디오가 구축되어 정보·기술·과학·미술이 융합된 프로젝트 교육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생 분산 배치를 고려하여 통학차량 임차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올해는 10개 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도보 1.5km 이상 초등학교와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중학교가 해당된다.
![]() [코리안투데이] 김병수 김포시장이 학교를 둘러보는 모습 © 이보옥 기자 |
특히, 김포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1.5배 증액했으며, 추경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차량 운영을 지속 지원하며, 유류비, 보험료, 차량 수리비 등을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교육특구 선정, 자율형공립고 운영, 서울시와의 서울런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교육 수준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김포시는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의 확대를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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