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타 지역 학교 신입생에도 입학준비금 지원… 사각지대 해소

서울 성동구, 타 지역 학교 신입생에도 입학준비금 지원… 사각지대 해소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외 타 지역 소재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청 전경 © 손현주 기자

 

성동구 내 주소지를 두고 있지만, 서울 이외의 학교에 입학해 기존 서울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위해 별도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는 입학준비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신입생은 1인당 2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제로페이 포인트 알림톡으로 받은 상품권 번호를 앱에 등록한 후, 가맹점에서 의류, 도서, 문구,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 신청 기간은 3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구청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단, 타 시·도에서 유사한 입학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동구는 2025년 관내 초·중·고 신입생 8,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및 서울시와 협력하여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시교육청, 서울시, 성동구가 함께 분담하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2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 원을 지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 학기를 맞이하는 신입생들이 차별 없이 공평한 교육 환경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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