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해빙기를 맞아 포트홀 등 도로 파손을 예방하기 위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도로 포장 상태를 포함해 교량, 승강기, 안전시설물 등 도로 전반을 점검하며, 약 7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신속히 정비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해빙기 맞아 도로파임 일제 점검…도로 안전·미관 꼼꼼히 챙긴다,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겨울철 강설과 해빙기 영향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도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의 포트홀(도로파임), 균열, 구조물의 균열 및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히 보수하여 시민들의 교통 안전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은 시에서 관리 중인 도로 전 구간이며, 도로 구조물 65개소, 기전시설(승강기) 65개소, 도로안전시설물 등이 포함된다. 특히 도로 포장상태, 보도·육교의 조명 및 작동 상태, 중앙분리대·볼라드 등 안전시설물의 파손·오염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를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총 77억 4,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로 재포장과 시설물 보수, 청소 등에 투입한다. 추가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별도의 예산을 통해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파임과 같은 도로 위험 요소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하게 점검하고 보수하겠다”며 “일부 도로의 통행 통제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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